지난 12월 28일, 제가 활동하고 있는 <한국선진화포럼 선진화홍보대사>란 프로그램의 기회를 빌어서 이어령 고문을 만나고 왔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 경제학과의 김윤형 교수님과 몇몇 학생들이 함께 '새해를 열며 우리는 어떻게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를 주제로 1시간 30분에 걸쳐 대담을 했습니다.
이 기획은 정리와 수정 과정을 거쳐 http://www.kfprogress.org에 실릴 예정입니다. 나중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략한 내용을 정리하자면, 이 교수님은 첫째 '앙스와와 쁘르스와'의 구분을 하면서 인간이 '생각하는 존재'라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따라서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 그래서 '쁘르스와'적인 인간은 주체적인 결단을 내리는 '존재'라고 하겠다. 도구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디지털 부분인데, 이어령 고문은 'UCC'를 활용한 전국민의 자기방송국, 자기 신문사의 시대를 이야기했습니다. 기존의 방송매체나 신문에서 '걸러서' 보도하는 정보라든가 일원화된 시스템에 의해 편제되는 여러가지 매체에서 살펴볼 수 없는, '톡톡 튀는 개성과 감성, 그리고 관심'을 모을 수 있는 것이 오늘날의 UCC, 블로깅이라는 언급을 했습니다.

그 예로, 힐러리 클린턴이 미국 국가를 부르는 UCC 동영상을 예로 들었는데, 이 블로거는 힐러리가 서 있는 단상 지근거리까지 가서 '어떻게 그녀가 노래를 부르는가'까지 취재했습니다. 그 결과 힐러리는 '음치'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힐러리, 내셔널 앤섬'이 넷상에서 인기검색어로 떠오른 적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결합이 직접적으로 결부되는 질문과 대답은 찾을 수 없었지만, 대담의 내용에서 '소스'를 뽑아낼 수 있는 부분은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일단 이 교수님은 올 08년도에 디지로그 2편과 3편이 출시될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구요. 이것과 관련해서 2월 28일 한국 선진화포럼 월례토론회에서 특강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의 참여를 위하여 나중에 대략적인 일정을 여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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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iels